안녕하세요~ 지앤선의
앤(&)입니다^^
이미 페이스북이나 몇몇 그룹을 통해서 안내를 해드린 적이 있지만, 이번 주부터 IT업계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이신 프로그래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나 진행 방식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 등을 제가 제 자신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Q 이번 인터뷰를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말씀해주세요.
A 사실 이번 인터뷰는 개발자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 일주일에 한 개씩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다는 다짐(???)의 글을 올리고 난 후 지인분께서 참여하고 계시는 개발자
그룹에서 활동하시는 다양한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거든요.
Q 어떤 그룹인가요?
A Sever
Side Architect Group(SSAG)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인데요, 처음 시작은 그 그룹에 계신 분들과의 인터뷰 진행이었지만
지금은 그룹 외 분들 중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래머들과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Q 제안을 받으시고 인터뷰 섭외는 매끄럽게 진행되었나요?
A 처음 SSAG에 인터뷰에 관한 글을 올리라고 하셨을 때 많이 망설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그 그룹에 가입은 되어 있는데, 그룹에 올라오는 글이나 활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기술적인 이야기들만 가득해서 기술과 관련된 글이 아닌 다른 글을 올리면 싫어하시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조금 무서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셔서 엄청나게 힘을 얻었어요. 그곳을
통해서 추천 받은 분들, 지원해주신 분들 또 몇몇 지인 개발자들이 추천해준 분들께
인터뷰 요청 메세지를 드렸습니다.
Q 인터뷰를 요청 받은 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 모두들 인터뷰를 할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하셨지만 인터뷰에는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저는 다들 바쁘신 분들이니 천천히 진행하면 되겠지 생각하면서 너무 욕심내지 말자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몇몇 분들은 적극적으로 시간도 내주시고 도움도 주셨어요.
Q 어떤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아니요. 아직은 비밀입니다. 블로그를 보시면 알게 되실거에요^^ IT 업계에서 다양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고 외부 활동을 많이 안 하셔서 알려지지 않은 분들도 있고 또 외국에 계시는 분들과 스카이프를 통하거나
서면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만 살짝 알려드릴께요^^
Q 인터뷰를 요청 받은 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 솔직히 인터뷰 진행이 저는 처음입니다. 예전에 친한 개발자 지인들과 한두 번 진행한적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인터뷰는 아니었고요.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막막했어요. 어떤 질문을 드려야 할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그래서 관련된 책도 많이 참고하고 사이트도 참고하고 그랬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 중 한 분께서 인터뷰 주제를 “하고싶은 일로 꿈을 이루자”로 정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때 내가 정말 너무 부족하구나 느꼈어요. 인터뷰 요청을 하면서 주제도 제대로 선정하지 않고…
Q 그럼 지금은 주제를 선정하셨나요?
A 아니요~ 한분 한분 그때그때 맞춰서 해볼까 해요. 주제를 딱 정하다 보면 너무 그쪽으로 치우친 이야기들만 나눌 거 같아서요. 솔직히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분들, 학생들 그리고 다른 프로그래머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시는 많은 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나에게 100% 적용되는 이야기는 있을수가 없으니까요. 그저 다양한 경험들과 조언들을 접하도록 하고 싶어요.
Q 프로그래머들과 인터뷰를 하니 기술적인 내용도 어느 정도
알아야 하겠어요.
A 그 부분이 제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고 제일 부족한 부분이에요. 아시다시피 제가 hello world도 할 줄 모르는 컴맹인데… 기술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아는 척도 해야 하는데 자신 없거든요. 그래서 질문에 기술적인 것들은 하나도 넣지 않았어요. 비개발자가의 눈으로 본 개발자 이야기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Q 인터뷰이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돌아가나요?
A 흠… 저랑 긴 시간 수다를 떨 수 있다는 혜택??? 푸하하하 농담이고요. 사실 바쁘신 시간을 쪼개서 인터뷰에 응해주시는 것인데 특별히 드릴 수 있는 혜택이 없어요. 물론 그걸 바라시고 응해주신 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주시는데… ‘재능기부’를 공짜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출간한 도서 중에한 권과 함께 쁘띠핀을 드리고 있어요^^
Q 쁘띠핀이요?
A 네~ 요즘 남자 연예인들도 자주 착용하고
나오는 액세사리인데요. 남자들은 사실
딱히 포인트를 줄만한 액세사리가 없잖아요. 특히 개발자들은 슈트도 거의 안 입으시기 때문에 넥타이 등으로 포인트를 주실 수도 없고. 그래서 자켓이나 셔츠 혹은 스웨터, 여름에는 바지 주머니 등에 꽂아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작은 액세사리를 준비했어요^^ 개발자들이 패셔니스트가 되는 그날까지!!!
Q 아~ 상당히 상큼한 아이디어네요
A 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인터뷰 해주시는 동안 식사나 음료 등은 당연히 제가 대접합니다. 인터뷰를 읽으시는 분들도 다른 분들의 경험이나 지식을 나누어 갖는 것에 대해서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도움을 받았다면 꼭 고마움을 표시해 주시고, 본인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경험과 지식들을 나누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인터뷰라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책 출간기획만으로도 충분히
바쁘실텐데 왜 이 인터뷰를 하는 건가요?
A 재미있으니까~~~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재미있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재미있으니까!!!
Q 끝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같은 꿈과 같은 관심사, 그리고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환경과 생각을 가진 개발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시면서 공감이 되는 이야기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소통과 경험 공유를 위해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인터뷰이들께 같이 응원을 보내주세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여러분!!!
이런 이유들로 제가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고 또 많은 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함께 해주시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지금부터가 더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인터뷰 내용들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제 몫이니까요.
그러니까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고 또 인터뷰이 분들께 많은 박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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