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t Oracle Practices

저자: 오크 테이블 네트워크

역자: 윤 민

978-8993827309

740 페이지 / 38,000






지난 주에 엑스퍼트 오브 오라클(Expert Oracle Practices – Oracle Database Administration from the Oak Table)’ 도서가 출간되었습니다.

  처음 이 도서의 번역의뢰를 받았을 때,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저희에게는 다소 생소한 Oak Table이라는 저자진 때문에 조금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Oak Table은 세계 최고 Oracle 전문가 집단이더군요. 이들은 전세계 수많은 Oracle 개발자들이 존경하고 동경하는 최고 베테랑들이며, 이 책은Oracle 각 분야의 최고 중의 최고들이 모여 Oracle 전문가이자, 전문가가 되기를 지향하는 많은 개발자들에게 각 장별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도서의 번역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대우증권의 DB 관리자이신 김진석 님에게 도서내용과 특징에 대해서 간단한 자문을 받았습니다.

  “Oracle DBMS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DBA, 개발자, 전산 분야의 학생 및 취업 희망생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2명이 집필한 책이 아니라 다방면에 걸친 전문가들이 자신의 특기라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썼기 때문인지, 참신하면서도 예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래치 경합, extensible 옵티마이저, 데이터베이스 디자인 등, 평소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주제에 다루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저희처럼 Oak Table이 생소하지만 티(?)내기 민망하신 분들을 위해서 역자 서문을 공유하겠습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필수 조건은 무엇일까? 이외수 작가님의 말에 따르면 무슨 일이든 10년 동안 한 우물을 꾸준히 파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병뚜껑을 수집하는 하찮은 일이라 하더라도(병뚜껑 수집을 취미로 삼고 있는 분들께는 죄송), 10년만 투자하면 그 분야의 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자신의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10,000 시간의 법칙을 강조한다. 어느 한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000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이 할당량을 채우기 전에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6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는 신동으로 알려진 모차르트 조차도 유년 시절 수많은 습작을 거쳐 성인이 될 무렵에야 비로소 우리에게 잘 알려진 걸작들을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영국의 비틀즈도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하여 팝 차트를 석권한 것이 아니라 함부르크에서의 길고 고된 무명시절을 거친 후 완성된 사운드를 선보였다. 이 세상에 공짜라는 것은 없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 Expert Oracle Practices – Oracle Database Administration from the Oak Table에는 Oak Table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세계 최고 Oracle 전문가 집단의 멤버들이 참여하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16명의 저자들 모두 오래 전에 10년과 10,000 시간이라는, ‘무림 고수가 되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에너지 장벽을 뛰어 넘은 베테랑들이며, 역자를 비롯하여 전세계 수많은 Oracle 종사자들이 우러러보는 IT 업계의 아이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비용 기반 옵티마이저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Jonathan Lewis, 데이터베이스 보안에 대해 고민할 때 무의식적으로 찾아가게 되는 Petefinnigan.com 사이트의 주인장인 Pete Finnigan, 인터넷에서 RAC 관련 자료를 검색하다 보면 결국 만나게 되는 OraInternals사의 사장 Riyaj Shamsudeen, 성능 진단 전문가의 생존 도구라 할 수 있는 Statspack, AWR, ASH, ADDM을 설계하고 개발한 Graham Wood, 오늘도 현장에서 뛰어다니며 Oracle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SQL 작성의 표준을 제시하고 교육에 힘쓰고 있는 Karen Morton , 그야말로 Oracle 분야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역자가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느낀 것은, 각 장에 포함되어 있는 기술적인 내용도 물론 뛰어나지만, 마치 선배 엔지니어들이 후배를 위해 여러 가지 조언을 해 주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는 사실이다. 이 스승들 중에는 아래 것들은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엄한 분들도 있고, ‘이 정도는 이미 알고 있을 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식으로 제자를 떠보는 분들도 있고, 같은 이야기라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다정다감한 분들도 있다. 이처럼 집필자마다 지식을 전수하는 스타일도 틀리고,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도 데이터베이스와 SQL의 성능관리뿐 아니라 효율적인 디자인,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의 관리, 통계정보 수집전략의 중요성, 래치 경합의 해소, 통계학 이론과 성능관리의 접목,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매우 포괄적이고 광범위하다 보니, 읽는 내내 지루함도 훨씬 덜 했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심각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있는지 얘기하는 대목에서 Alex Gorbachev는 마치 독자에게 잔잔한 염화미소를 띄우고 있는 것 같다는 착각에 사로잡혔고, DBA와 개발자간의 협력관계를 강조하는 Melanie Caffrey의 날카로운 지적을 듣는 순간 역자 또한 속으로 뜨끔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루 평균 50 테라 바이트의 신규 데이터를 생성해야 하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시나리오를 다룬 Tim Gorman의 장을 읽는 중에는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었고, 체크리스트에 의존하여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강화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지에 대해 탄식하는 Pete Finnigan의 말을 들은 직후에는 쥐구멍 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한편 통계정보 수집전략을 다루는 Jonathan Lewis의 장에서는 꼼꼼한 장인의 숨결이 느껴졌고, 애플리케이션의 응답시간 관리에 통계학의 이론을 적용한 Robyn Sands의 장은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의 예고편처럼 여겨졌다.

  Oracle 데이터베이스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든 간에, 이 책을 통해 건질 것이 몇 가지씩은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도합 수백여 년의 Oracle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일상적인 업무 수행 차원에서 도움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고수가 되기 위한 여러분들의 여정에도 크나큰 자극제이자 안내판 구실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오라클 최고의 지성집단, Oak Table Network의 노하우가 흠뻑 담긴 엑스퍼트 오브 오라클 DB전문가로 거듭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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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이 제목입니다.

Secret of the Oracle Database가 원제이기 때문에 핵심만 뽑아서 시크릿 오브 오라클이라고 결정했지만, Secret이라는 워낙 유명한 도서가 있어서 Secret을 강조하기도 조금 망설여졌고, Secret이라는 단어를 번역하여 제목을 붙이는 것도 무언가 이 책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초기화 파라미터(Initialization Parameters)

부분적으로 문서화되거나 공식 문서상에 아예 언급되어 있지 않은 초기화 파라미터들을 주제로 삼고 있다.

2부 데이터 딕셔너리 베이스 테이블(Data Dictionary Base Tables)

데이터 딕셔너리 뷰들의 실체를 파고 든다. 데이터 딕셔너리 베이스 테이블에 대한 소개를 한 후, 인덱스들의 사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V$OBJECT_USAGE보다 효율적인 뷰를 직접 만들어보도록 한다.

3부 이벤트(Events)

성능을 진단하고, 비용 기반 옵티마이저의 동작을 트레이스하고, Oracle Net 패킷을 트레이스 파일 형태로 수집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4 X$ 테이블(X$ Fixed Tables)

4부에서도 문서화되지 않은 기능들에 접근하는 체계적인 절차를 중시할 것이다.

5 SQL 문장(SQL Statements)

문서화되지 않은 SQL 문장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6 PL/SQL 패키지(Supplied PL/SQL Packages)

Oracle DBM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PL/SQL 패키지들 중 문서화되지 않은 3개 패키지와 부분적으로만 문서화된 2개의 패키지를 살펴본다.

7부 애플리케이션 개발(Application Development)

Oracle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기 위한 OCI(Oracle Call Interface) 기반의 Perl 인터페이스인 Perl DBI DBD::Oracle에 대해 설명한다.

8, 성능(Performance)

문서화되지 않은 확장 SQL 트레이스 파일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Statspack AWR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9 Oracle Net

TNS 리스너를 비롯한 각종 Oracle Net 기능들을 설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파라미터들을 다루고 있다. Oracle 10g 시절에 등장했지만 문서화는 되지 않은 IP=FIRST 설정에 대해 설명한다.

10 Real Application Clusters

Transparent Application Failover(TAF)의 문서화되지 않은 기능들과, 클러스터 노드 장애 발생/복구 시나리오 하에서 시스템 부하를 재분배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MS_SERVICE)의 개념에 대해 살펴본다.

11부 유틸리티(Utilities)

OERR 유틸리티, RMAN 파이프 인터페이스, 그리고 ORADEBUG를 다루고 있다

12부 부록(Appendixes)

용어정리(Glossary)와 참고문헌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저자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사실 이 책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이 책의 내용이나 구성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책을 읽으시면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아시게 될테니까요.

 

저희가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역자에 대해서입니다. 물론, 이 도서의 역자는 ㈜데이타헤븐으로 되어 있지만 실직적인 번역은 윤민이라는 분의 책임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번역 경험이 처음이라고 하셔서 솔직히 처음에 기획을 할 때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교정 담당자로부터 번역이 깔끔하다는 말을 듣고 또 역자 머리말을 읽어보고 기우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번역서이기 때문에 억지로 한글화 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도 현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들은 그냥 영문으로 사용하셨다는 부분도 사실은 독자들에게는 더 좋은 것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저희는 솔직히 번역서인데 영어가 많으면 왠지 성의가 없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현업에서 사용하는 용어보다는 용어사전에 맞춘 한글화를 선호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역자가 결정하고 독자가 판단해야 하는 것이겠죠. 저희가 아니라…)

역자 머리말을 여러분께만 미리 공개합니다. 이 서문을 보고 역자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된건 너무나 지극히 저희만의 개인적인 판단일까요??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그리고 최근에 출판된 로스트 심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한 댄 브라운의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이 작품들을 읽어 본 독자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브라운은 자신의 소설에서 일루미나티(Illuminati)’, ‘오푸스 데이(Opus Dei)’, ‘프리메이슨(Freemasons)’과 같은 비밀 결사단체들을 주제로 하여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단체들의 이름은 모두들 어디선가 들어 봐서 알고는 있지만, 일반인들의 접근은 금지되고 극소수의 엘리트들에게만 허용된 금단의 구역

 

미지의 것(The Unknown)에 맞닥트렸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유형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눈 앞에 주어진 현실을 외면하려는 부류로, 가장 흔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좋게 말하면 현실주의자들이고, 나쁘게 말하면 우물 안 개구리라 할 수 있다. 반면 두 번째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이해하고 쟁취하기 위해 고심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코가 석자임에도 불구하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면모까지 보여준다. 이 세상에는 비밀 단체, 신비스러운 현상, 미스터리 등, 분야를 불문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인생을 바치는 사람들이 많다. IT도 예외는 아니다.

 

Oracle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독자들은 이 말에 공감하리라 본다.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매뉴얼을 샅샅이 뒤져보고, 인터넷과 Metalink도 검색해 보지만,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정보는 좀처럼 눈에 띠지 않는다. Metalink에서 그럴 듯한 제목을 가진 글을 찾아 링크를 클릭해 보면, ‘공개되지 않은 문서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업데이트 날짜만 잔뜩 찍혀 있는 페이지(알맹이가 담긴 본문이 블라인드 처리되어 있음을 의미함)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고급 정보구나’, ‘나는 몰라도 된다는 얘기구나라고 탄식하며 절망할 필요는 없다. “비용기반의 오라클 원리(Cost-Based Oracle Fundamentals)”의 저자인 Jonathan Lewis,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Norbert Debes씨 모두 Oracle RDBMS 소스코드에 대한 접근권한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실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치 엘리트들만 알 수 있는 암호처럼 표현된 X$ 테이블의 요상한 칼럼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DBMS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많은 이벤트들의 용도는 과연 무엇일까? 10046 10053 이벤트로 수집한 트레이스 파일들과 Statspack/AWR 보고서의 내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Debes씨는 이 책에서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제공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해답을 찾아 가는 과정과 방법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중간 단계보다는 결과부터 빨리 보고 싶겠지만, 뛰어난 DBA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문제해결 능력의 배양이 필수적이다 (너무 진부하고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로 지면을 낭비해서 미안하다). Oracle 분야에 오래 종사하다 보면,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 성패를 가르는 것은 기초 지식을 응용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IT 분야에서는 일을 잘하면 본전이고, 조금만 잘못하면 욕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억울하지만,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 IT 전문가의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고 얘기할 수도 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실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소중한 지식도 습득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라클의 비밀을 파헤쳐나갈 수 있는 안목과 역량을 키우게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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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1123일에 임민철 기자께서 zdnet에 올린 글입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를 둘러싼 오라클과 유럽연합위원회(EC)간 신경전이 수구러들 기미가 없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EC는 최근 오라클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라클의 썬 인수에 대한 조사 기간을 당초 119일에서 27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그러나 기간 연장을 양측이 서로 합의점을 찾기 위한 행보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EC "(인수를 완료하면) 오라클은 마이SQL 소스코드와 지적재산을 통제할 권한을 가질 것"이라며 타사 제품과의 경쟁을 제한하기 위해 마이SQL 오픈소스 라이선스 조건을 바꿀 수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EC는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도 "오라클은 기존 DB 분야 매출 하락을 막기 위해 마이SQL을 상업화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인 전략을 취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전달했다.

EC는 지난 9일 오라클에 썬 인수가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경쟁을 침해할 수 있다는 근거를 담은 문건을 보냈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EC는 데이터베이스 시장 경쟁과 오픈소스의 역동성에 대해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다"면서 마이SQL이 경쟁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라클 DB는 대기업용인 반면 마이SQL은 웹개발자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EC는 오라클의 주장을 인정해줄 의사가 없어 보인다. EC155쪽에 이르는 반대 성명 문건에서 "마이SQL은 가장 활성화된 오픈소스 DB"라며 "DB시장 전반에 걸쳐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다른 DB업체들에게 분명한 압박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고 받아 쳤다.

마이SQL은 일일 다운로드가 6만회에 이르고 있다. 매출은 적지만 보급률만 놓고 보면 경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게 EC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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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계속 시간을 끌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썬에게도 오라클에게도 좋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 어느 쪽의 주장도 서로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공감이 가고 이해가 갑니다. 
오라클은 자선단체가 아니라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다보니 당연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을 포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EC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 기업이 너무 큰 지배력을 갖는 것을 견제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너무 큰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에는 오라클이 마이 SQL을 가지고 가는 것이 딱 좋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과 이렇게 자꾸 썬의 인수가 늦어지면 혹시 오라클이 썬의 인수를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막연한 걱정이 생깁니다.

어떤 것이 더 시장구조를 위해서, 또 앞으로의 IT 발전을 위해서 좋은 것일까요?
EC와 오라클은 모두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 걸까요? 어쩌면 큰 이익이 왔다갔다 하는 문제에서 너무나도 꿈꾸는(?) 이야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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