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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선 이야기

2009 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매일 어둡고 칙칙한 뉴스들만 도배되어 있던 인터넷에 얼마 전부터 반갑고 가슴 설레는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연아 선수가 이번 시즌의 곡을 발표한 후, 의상과 연습모습도 공개했다는 내용입니다. 무언가 기다려진다는 건 얼마나 기쁜 일인지

 

17일 새벽(방송중계는 1시 40분부터), 그러니까 오늘 밤에 잠을 안 자고 기다리면 이번 시리즈 1차전인 트로픽 에릭 봉파르의 여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올해는 1차전과 4차전(1112일부터 16일 미국)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에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한 후라서 더욱 긴장됩니다.

 

보는 내내 혹시라도 실수 하지 않을까 가슴 졸이긴 하겠지만, 완벽한 연기를 보고 난 후에 느껴질 감동이 기다려지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쇼트프로그램의 음악은 ‘007 시리즈의 배경음악으로 선정되었지요. 기술에 있어서의 완벽함과 더불어 연기력도 뛰어나니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군요.

 

여기서 잠깐!!!

그랑프리 시리즈란??

그랑프리 파이널(올해는 123일부터 126일까지 도쿄에서 열립니다)에 출전할 6명을 뽑기 위한 대회입니다.

 

매 주마다 각 지역에서 열리며 각 선수당 최대 2번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 대회를 마친 후 각 경기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얻은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한번 선택한 음악은 대회 중에는 바꿀 수 없다는거모르셨죠?

김연아 선수는 그래서 쇼트의 ‘007 시리즈와 프리의 피아노협주곡F장조로 이번 시리즈를 장식합니다.

 

모두 다 같이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