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선 이야기

2009 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16. 13:07

매일 어둡고 칙칙한 뉴스들만 도배되어 있던 인터넷에 얼마 전부터 반갑고 가슴 설레는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연아 선수가 이번 시즌의 곡을 발표한 후, 의상과 연습모습도 공개했다는 내용입니다. 무언가 기다려진다는 건 얼마나 기쁜 일인지

 

17일 새벽(방송중계는 1시 40분부터), 그러니까 오늘 밤에 잠을 안 자고 기다리면 이번 시리즈 1차전인 트로픽 에릭 봉파르의 여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올해는 1차전과 4차전(1112일부터 16일 미국)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에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한 후라서 더욱 긴장됩니다.

 

보는 내내 혹시라도 실수 하지 않을까 가슴 졸이긴 하겠지만, 완벽한 연기를 보고 난 후에 느껴질 감동이 기다려지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쇼트프로그램의 음악은 ‘007 시리즈의 배경음악으로 선정되었지요. 기술에 있어서의 완벽함과 더불어 연기력도 뛰어나니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군요.

 

여기서 잠깐!!!

그랑프리 시리즈란??

그랑프리 파이널(올해는 123일부터 126일까지 도쿄에서 열립니다)에 출전할 6명을 뽑기 위한 대회입니다.

 

매 주마다 각 지역에서 열리며 각 선수당 최대 2번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 대회를 마친 후 각 경기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얻은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한번 선택한 음악은 대회 중에는 바꿀 수 없다는거모르셨죠?

김연아 선수는 그래서 쇼트의 ‘007 시리즈와 프리의 피아노협주곡F장조로 이번 시리즈를 장식합니다.

 

모두 다 같이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해요~~~